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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 조커 오현규, 교체 투입돼 2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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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5. 03. 31. 09:11

헨트전서 후반 21분 뛰고 2골
헹크, 헨트 4-0 대파하고 선두
FBL-BEL-PROLEAGUE-GENK-GENT <YONHAP NO-0423> (AFP)
오현규가 관중들을 향해 박수를 치고 있다. /AFP 연합뉴스
오현규(헹크)가 벨기에프로축구에서 물오른 득점 감각을 이어갔다. 후반 교체 투입돼 짧은 시간을 뛰면서 두 골을 몰아쳤다.

오현규는 30일(현지시간) 벨기에 헹크의 세게카 아레나에서 끝난 2024-2025 벨기에프로축구 주필러리그 챔피언스 플레이오프(PO) 1라운드 헨트와 홈경기에서 시즌 11·12호 골을 넣으며 헹크의 4-0 대승에 기여했다.

이날 오현규는 후반 25분 교체 투입돼 후반 43분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넣었고 3분 뒤에는 골 지역 왼쪽으로 쇄도하며 또 한 번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현재 주필러리그는 정규리그 30라운드를 치른 뒤 순위에 따라 3그룹(1~6위 챔피언스 PO·7~12위 유럽 PO·13~16위 강등 PO)으로 나뉘어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의 PO를 치르고 있다.

정규리그에서 따낸 승점의 절반으로 시작하는 챔피언스 PO 우승팀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진출권을 따내고 2위 팀은 UCL 3차 예선 출전권, 3위 팀은 유로파리그 2차 예선 출전권을 준다.

정규리그를 승점 68로 마무리했던 헹크에게는 중요한 일전이었다. 챔피언스 PO 1라운드 승리로 승점 37을 올려 클뤼프 브루게(승점 33)와 승점을 4로 벌리고 선두로 나서는 데 성공했다.

21분을 뛰면서 시즌 11·12호 골을 뽑아낸 오현규는 축구통계매체 소파스코어로부터 팀 내 최고인 평점 8.6을 받았다. 최근 득점 감각에 물이 오른 오현규는 시즌 12호골(정규리그 7골·컵대회 3골·챔피언스 PO 2골)로 팀 내 특급 조커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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