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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새 CEO 립부 탄, 31일 ‘새로운 인텔’ 비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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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25. 03. 3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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립부 탄 인텔 신임 최고경영자(CEO)./제공=인텔
인텔 새 수장으로 최근 임명된 립부 탄 최고경영자(CEO)가 오는 31일 인텔의 새 비전을 발표한다.

미 경제 매체 CNBC 방송 등은 29일(현지시간) 인텔이 오는 31일과 4월 1일 양일간 라스베이거스에서 '인텔 비전'(Intel Vision)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탄 CEO는 지난 12일 CEO 팻 겔싱어 CEO 후임으로 임명됐다. 2021년 취임한 겔싱어 전 CEO는 작년 12월 사임했다.

경영난을 겪고 있는 인텔의 구원투수로 임명된 탄 CEO가 데뷔 무대인 비전 콘퍼런스에서 회사를 살리기 위해 어떤 계획을 제시할지 관심이 쏠린다.

탄 CEO는 '새로운 인텔'(A New Intel)이라는 제목으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기조연설에는 인텔의 일부 사업 매각 등의 계획, 업계와의 협력 등의 내용이 담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쏠린다.

앞서 세계 1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TSMC는 AMD 등 미국 반도체 기업에 인텔 합작 투자를 제안한 바 있다. 또 브로드컴은 인텔의 칩 설계 및 마케팅 사업 부문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인텔은 탄 CEO 부임과 함께 이사회 개편도 계획하고 있다. 인텔은 캘리포니아대 버클리 캠퍼스 공과대학 학장인 추자이 킹 리우 등 3명의 이사가 오는 5월 인텔 연례 회의에서 은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텔 이사회 의장 프랭크 예어리는 주주들에게 "인텔은 기술과 자격, 전문성의 적절한 이사회를 유지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며 "립부 탄이 새롭게 합류한 만큼 우리는 인텔의 많은 강점을 활용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점진적으로 투자하면서 그에 비례하는 이익을 얻기 위해 사업 전략을 철저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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