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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서 주말 대규모 집회…사직로·세종대로 교통 혼잡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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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훈 기자

승인 : 2025. 03. 28. 11:41

경찰 220여명 교통경찰 배치
"가급적 대중교통 이용 당부"
서울경찰청 정민훈기자
서울경찰청 전경. /정민훈 기자
서울경찰청은 오는 29일 오후 서울 도심과 여의도 일대에서 열리는 탄핵 찬반 단체의 대규모 집회와 행진으로 인해 사직로, 세종대로, 율곡로, 의사당대로 등 주요 도로에서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고 28일 밝혔다.

도심권에서는 탄핵 찬성 단체가 사직로·율곡로 일대에서 집회를 개최하고 종로 방향으로 행진하고, 탄핵 반대 단체는 세종대로 일대(세종교차로~대한문)에서 집회를 진행한다. 여의도권에서도 의사당대로에서 탄핵 반대 단체의 대규모 집회와 행진이 예정돼 있다.

경찰은 교통 혼잡에 대비해 가변차로를 운영하고, 220여명의 교통경찰을 현장에 배치해 차량 우회 및 통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남북 및 동서 방향 주요 간선도로의 소통을 최대한 유지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세종대로, 사직로, 율곡로 등 주요 집회 구간을 중심으로 교통정체가 예상된다"며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집회 시간대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카카오톡 '교통정보센터 네비게이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정민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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