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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산불에 태고종 상진스님 “심심한 위로 전하며 안전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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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중 기자

승인 : 2025. 03. 26. 11:31

26일 총무원장 상진스님 명의 성명 발표
태고종 총무원장 상진스님
태고종 총무원장 상진스님./제공=태고종
영남권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인명 피해와 의성 고운사 등이 국가유산이 훼손되자 한국불교태고종이 이재민과 희생자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고 최전선에서 사투하는 진화 요원에 대해 안전을 기원했다.

태고종은 26일 총무원장 상진스님 명의의 성명을 통해 "이번 여러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많은 분이 삶의 터전을 잃고 소중한 생명이 희생된 데 대해 깊은 슬픔을 금할 수 없으며, 유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갑작스러운 재해로 인해 슬픔과 고통 속에 계신 피해자들이 하루빨리 슬픔을 딛고 일어설 수 있도록 국민들과 함께 마음을 모으겠다"며 "아울러 화재진압과 구조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소방 대원과 군인, 공무원, 자원 봉사자 여러분의 헌신적인 노고에도 깊이 경의를 표하며 최전선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모든 관계자의 안전을 간절히 기원한다"고 전했다.

상진스님은 "이번 대형 산불 사태는 기후변화와 정부의 재난 대응 체계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금 일깨워주고 있다"며 "하지만 이러한 재난 속에서도 서로를 위로하고 돕는 따뜻한 마음이야말로 가장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태고종은 이번 재난이 하루빨리 수습되고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이 다시 평온한 삶을 되찾을 수 있도록 피해 지역의 조속한 복구와 이재민들의 안정된 일상을 위해 할 수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부디 온 국민이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기를 바라며, 부처님의 자비로 이 재난상황이 하루빨리 종식되기를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황의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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