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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배구 韓-태국 올스타 슈퍼매치, 6년만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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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5. 03. 25. 11:59

KOVO, 이사회 통해 4월 화성 개최
유소년 엘리트 사업 등 선수 발굴도
환호하는 김연경<YONHAP NO-4114>
김연경이 팀 득점 성공에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자배구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일환으로 중단됐던 태국과 올스타 매치를 부활시킨다.

25일 한국배구연맹(KOVO)에 따르면 지난 2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국배구연맹에서 개최된 이사회와 임시총회 결과 한국-태국 여자배구 올스타 슈퍼매치를 다시 열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결정은 프로배구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치다. 이로써 국제 교류 사업 중 하나인 한국-태국 여자배구 올스타 슈퍼매치는 다음 달 19일과 20일 경기도 화성시 화성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다.

한국-태국 여자배구 올스타 슈퍼매치는 2017년 태국을 시작으로 2019년까지 양국을 오가며 개최하다가 2020년부터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잠정 중단됐다. 6년 만에 부활하는 이번 경기는 팀 KOVO와 태국 올스타가 1,2차전 대결을 벌이는 스케줄이다.

또 연맹은 비주전 선수에게 경기 출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들의 2025 실업연맹 단양대회 참가를 허가하기로 했다. 올해 실업연맹 단양대회는 7월 7일부터 15일까지 열리고 프로 선수 가운데는 5년 차 이하, 전 시즌 V리그 경기 50% 이하(18경기) 또는 100세트 이하 출전, 대표팀 소집명단 제외 선수 조건 가운데 1개만 충족하면 나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연맹은 숙박비를 비롯한 제반 사항을 지원한다.

끝으로 연맹은 국가대표팀 경쟁력 저하와 우수한 신인선수 유입 부재를 해결하고자 KOVO 유소년 엘리트팀을 창단하기로 합의했다. 연맹은 내년부터 유소년 엘리트팀을 운영하고 서울 기반의 초등학교 3∼4학년(12세 이하) 대상 남녀 각 1팀으로 시작한다. 15세 이하, 18세 이하 클럽팀으로 확장하는 방안 또는 12세 이하 클럽팀의 전국 단위 운영 등을 추가로 검토할 예정이다.

연맹 측은 "이번 유소년 엘리트 사업을 비롯해 우수선수 발굴에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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