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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이어 뉴질랜드, 속속 가려지는 월드컵 진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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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5. 03. 25. 09:38

뉴질랜드, 오세아니아 1위로 본선
0.5장서 1.5장 늘어난 효과 누려
FBL-WC-2026-QUALIFIER-NZL-NCL <YONHAP NO-5022> (AFP)
뉴질랜드 선수들이 경기 중 상대 선수들과 헤딩 경합을 벌이고 있다. /AFP 연합뉴스
오세아니아 축구를 대표하는 뉴질랜드가 16년 만에 월드컵 무대로 돌아온다.

뉴질랜드 축구대표팀은 24일(현지시간) 뉴질랜드 오클랜드의 이튼 파크에서 치른 2026 FIFA(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 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결승에서 뉴칼레도니아를 3-0으로 대파했다.

이로써 뉴질랜드는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이후 16년 만이자 통산 세 번째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48개국이 참가하는 북중미 월드컵 본선은 공동 개최국 미국, 멕시코, 캐나다가 자동 출전하는 가운데 가장 먼저 아시아의 일본이 본선 티켓을 확정했다.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뉴질랜드가 합류했다.

오세아니아 11개국의 경쟁에서 1위를 차지한 뉴질랜드는 오세아니아 대륙 출전 티켓이 0.5장에서 1.5장으로 늘어난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2010년 남아공 대회에서 바레인(아시아)을 누르고 본선에 오른 뒤 줄곧 대륙 간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한 뉴질랜드였기 때문이다. 뉴질랜드는 2014년 브라질 대회에서 멕시코, 2018년 러시아 대회 페루, 2022년 코스타리카에 져 본선행이 거듭 좌절됐다.

이날 결승전에서 뉴질랜드는 전반을 득점 없이 뒤 후반 16분 마이클 박스올의 헤딩골을 시작으로 두 골을 더 몰아치며 완승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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