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인회계사 1차 시험 합격자 2912명…작년보다 100여명 줄어

제2차 시험 응시자는 4650명으로 추정
최고득점자는 서울대 재학 중인 정찬영씨
최연소 합격자는 고려대 재학 중인 최성헌씨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이 올해 공인회계사 제1차 시험에 총 2912명이 합격했다고 21일 밝혔다. 작년보다는 100여명 줄어든 수준이다.

이번 공인회계사 제1차 시험에는 총 1만4259명이 응시했고, 경쟁률은 4.9:1을 기록했다. 최저합격점수는 510점 만점에 349점, 평균 68.4점으로 전년 대비 평균 1.5점 하락했으나, 예년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응시생들 중 최고득점자는 서울대학교에 재학 중인 만 24.2세 정찬영씨다. 총점 456점, 평균 89.4점을 기록했다. 최연소 합격자는 고려대학교에 재학 중인 만 20.5세 최성헌씨로 확인됐다.

응시자 전체 평균 점수는 49.1점으로 전년 대비 0.8점 하락했다. 합격자는 20대 후반이 54.5%로 가장 많고, 20대 초반(31.2%), 30대 초반(12.4%) 순이며, 여성 비율은 40%로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학력별로는 대학 재학 중인 합격자가 57.8%이고, 전공별로는 경상계열이 68.7%를 차지했다.

금융감독원은 이번 제1차 시험 합격자, 지난해 제1차 시험에 합격해 제2차 시험을 1년 간 유예 받은 자 등 총 4650명이 금년도 제 2차 시험에 응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