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조계종 19교구본사 화엄사 새 주지에 우석스님 선출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api1.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320010010840

글자크기

닫기

황의중 기자

승인 : 2025. 03. 20. 13:51

우석스님 "덕문스님 이룬 성과 잘 계승발전하겠다"
clip20250320133955
화엄사 신임 주지 당선자 우석스님(왼쪽)과 현 주지 덕문스님./제공=화엄사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 본사 전남 구례군 화엄사 새 주지에 우석(愚石)스님이 선출됐다.

화엄사는 20일 오후 1시 경내 화엄원에서 전체 구성원 180명 중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중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산중총회는 우석스님이 단독후보로 출마해서 선거절차 없이 만장일치로 화엄사 23대 주지로 확정했다. 임기는 5월 9일부터 시작 한다.

우석스님은 인사말에서 "1500년 화엄종찰의 역사를 물려주신 역대조사 스님들과 동헌 노스님, 도광·도천대종사를 비롯한 화엄문도 스님들의 부도탑비를 찬찬히 둘러보니 본사 주지의 소임이라는 무게감이 다시 한 번 느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 번 출가의 초발심으로 돌아가 앞선 교구장이신 22대 주지 덕문스님이 이룬 성과들을 잘 계승발전시키고, 어른 스님들 잘 모시면서 화엄사 사부대중 모두의 원융화합을 바탕으로 화엄세상의 꽃을 피우기 위해서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석스님은 종삼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92년 수계했다. 1997년 동국대학교를 졸업하고, 전남대학교에서 박사과정(특수교육학 전공), 중앙승가대학에서 박사과정(문화재학 전공)을 수료했다. 제14·17대 중앙종회의원, 동여수노인복지관 관장, 화엄사 부주지,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사무국장, 여수 향일암 주지 등을 역임했다. 현재 제18대 중앙종회의원, 사성암 주지를 맡고 있다.
clip20250320134612
화엄사 산중총회 참가자들의 단체 기념촬영./제공=화엄사
황의중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