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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우공양은 사계절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계절마다 새로운 구성으로 선보이고 있다. 이번 봄에도 겨울 동안 움츠러든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건강 메뉴를 제공한다.
봄 신메뉴는 선식(禪食), 원식(願食), 마음식(念食), 희식(喜食) 총 4가지 코스로, 코스별로 다양한 조리법의 메뉴를 경험할 수 있다.
선식과 원식은 혹독한 추위를 이겨내고 땅의 영양분을 가득 담은 봄나물을 이용한 죽, 김치, 겉절이, 찜, 무침으로 구성했다. 마음식은 봄꽃전, 봄나물들깨탕을 추가해 싱그러운 맛과 영양을 더했다. 사전예약메뉴인 희식은 봄 기운을 만끽할 수 있도록 봄순튀김, 봄나물만두, 봄꽃화채를 준비했다. 코스 마무리에는 오감으로 봄의 정취를 전하는 '바삭강정'과 '목련차'를 디저트로 제공한다.
발우공양 관계자는 "사찰음식은 채식을 넘어 내 몸을 살리는 '약'의 의미를 가진 건강식"이라며 "발우공양의 봄 메뉴를 통해 겨울철 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고, 자연이 선사하는 봄의 향과 기운을 오롯이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발우공양은 한국 사찰음식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한국불교문화사업단에서 직접 운영하는 사찰음식전문점이다. 2021~2024년 'Taste of Seoul', 2023~2024년 블루리본 서베이에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