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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현 이베이재팬 대표 “1조 규모 K뷰티 기업 20개 육성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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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연 기자

승인 : 2025. 03. 14. 17:18

日 뷰티 시장 내 K뷰티 규모…5년만에 3배 ↑
뷰티 외 이너뷰티·패션·생활용품 육성 예정
[이미지] 이베이재팬 대표이사 구자현 (2)
구자현 이베이재팬 대표가 14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2025 큐텐재팬 K뷰티 메가 콘퍼런스'에서 올해 새로운 경험 방침을 발표하고 있다./이베이재팬
"3년안에 기업가치 1조원 규모 K뷰티 20개사, 1000억원 규모 100개사 육성하겠다."

구자현 이베이재팬 대표이사 겸 이베이 글로벌 부사장은 14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진행한 '2025 큐텐재팬 K뷰티 메가 콘퍼런스'에서 이같이 말했다.

구자현 대표는 "최근 시중에 IPO(기업공개)와 매각 등을 진행하고 매출액 5000억원, 1조원 등을 기록하는 등 조 단위에 가까운 밸류에이션을 형성하는 기업들이 눈에 띈다"며 "이미 4~5개의 기업들이 나오는 상황에서 지금 성장 속도로는 3년안에 충분히 1조 규모 기업 20개사를 육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베이재팬이 일본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오픈마켓 '큐텐재팬'은 고객에게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메가와리', '메가포' 등을 진행한다. 메가와리는 분기별로 진행하는 큐텐재팬의 최대 할인 행사다.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2일까지 진행한 메가와리는 첫날 방문자 수 600만명, 첫날 라이브 쇼핑 판매 건수와 거래액 각각 7만3000여건, 43억원을 거뒀다. 행사 기간 중 총 거래액은 전년 동기 행사 대비 25% 성장한 5000억원을 기록했다.

구 대표는 "일본 내 K뷰티를 이용하는 고객 연령층이 30~40대뿐만 아니라 50대까지도 확장됐다"며 "일본의 편의점, 드러그스토어, 슈퍼마켓, 마트, 백화점 등 일상으로 스며든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로 일본 뷰티 시장 내 K뷰티 규모는 2019년 6억달러에서 지난해 18억달러로 5년만에 3배 성장했다"며 "같은 기간 온라인 채널 비중이 10%에서 22%으로 5년만에 2배 이상 확대됐다"고 강조했다.

큐텐재팬은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뷰티 사업에 집중하고 있는 큐텐재팬은 향후 이너뷰티, 패션, 생활용품 부문도 키워나갈 예정이다.

큐텐재팬이 K셀러 지원책을 강화하면서 K셀러 수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20% 가까이 늘었다.
이창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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