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방공망, 37대 격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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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내무부는 러시아의 드론이 전날 밤 수미에 있는 주거용 건물을 공격해 이같은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발표했다고 현지 매체 키이우 인디펜던트가 보도했다.
볼로디미르 아르티우흐 수미 주지사는 자정이 지나 이란제 자폭 드론 샤헤드가 수미의 아파트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격으로 아파트 5채와 차량 20여대가 파손됐다.
당국에 따르면 사망자에는 부부인 74세 남성과 69세 여성, 또 다른 부부인 65세 남성과 64세 여성이 포함됐다. 부상자에는 8세 어린이와 18세 남성도 있으며 중태에 빠진 이도 있다.
공습 현장의 수색 및 구조 작업은 30일 밤 늦게 마무리됐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러시아군이 이날 밤 총 81대의 공격 및 미끼 드론을 발사했다고 보고했다.
우크라이나 방공망은 드론 37대를 격추했고 39대는 목표에 도달하기 전에 레이더에서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