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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42%, 민주 35% 역전…‘세대포위론’ 현상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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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의 기자

승인 : 2025. 01. 12. 13:47

아시아투데이·한국여론평판연구소 정례여론조사
국민의힘 지지율 민주당 역전…오차범위 밖 상승 보이며 질주
국민의힘이 정당지지율 42%로 더불어민주당 35%보다 7%포인트(p) 앞선 지지율로 역전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나왔다. 특히 18~29세, 30대, 60대, 70세 이상에서 앞도적인 지지율 상승을 보였다. 40·50를 제외한 전 세대에서 국힘이 앞서면서 '세대 포위론' 현상을 보였다. 이번 조사에서도 한 주일 전 본지 조사와 같이 윤 대통령의 지지율(46%)이 국힘의 정당지지율(42%)보다 높았다.

12일 아시아투데이가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에 의뢰해 지난 10~11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42%, 민주당 35%로 집계됐다. 이어 조국혁신당 7%, 개혁신당 3%, 진보당 1%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 정당 2%, '지지정당 없음'은 10%, '잘 모름'은 1%로 집계됐다.

앞서 지난 5일 KOPRA 여론 조사에서 36%를 보였던 국민의힘 지지율은 당시 민주당 지지율 39%를 오차범위(3.1%p) 내에서 추격하고 있었다. 그러나 한 주가 지난 이번 조사에서 국민의힘은 6%p 상승, 민주당은 4%p 하락세를 보이며 7%p 차이로 역전됐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연령별 지지율을 보면 △18~29세 37%/34% △30대 40%/36% △40대 37%/44% △50대 39%/41% △60대 46%/28% △70세 이상 55%/25%로 집계됐다.

남녀 성별 정당 지지도를 보면 남성 45%, 여성 39%가 국민의힘을 지지했고, 남성 31%, 여성 39%가 민주당을 지지했다.

지역별 국민의힘 지지도는 서울 42%, 인천·경기 42%, 대전·세종·충청 47%, 광주·전라 22%, 대구·경북 45%, 부산·울산·경남 50%, 강원·제주 39%로 집계됐다. 지역별 민주당 지지도는 서울 36%, 인천·경기 37%, 대전·세종·충청 30%, 광주·전라 47%, 대구·경북 28%, 부산·울산·경남 30%, 강원·제주 34%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응답한 층에서의 정당별 지지도는 국민의힘 84%, 민주당 3%, '윤 대통령 지지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층에서는 국민의힘 5%, 민주당 63%, '잘 모름'이라고 응답한 층에서는 국민의힘 27%, 민주당 11%의 지지율을 보였다.

이념성향별 국민의힘 지지도는 보수 78%, 진보 9%, 중도 32%, '잘 모름'이라고 응답한 층은 29%의 지지율을 보였고, 민주당 지지도는 보수 8%, 진보 70%, 중도 38%, '잘 모름'이라고 응답한 층은 39%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를 이용한 ARS조사 방식으로 진행, 응답률은 7.7%(1만3006명 중 1002명)이며 지난해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성별·연령·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한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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