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순방 트럼프에 패싱당한 이스라엘, 외교적 입지 흔들…당혹 속 침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동 순방 중 잇따라 발표한 조치들이 미국을 최우방국으로 여겨온 이스라엘의 외교적 입지를 흔들고 있지만, 이스라엘은 당혹감 속에 침묵을 지키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순방에서 이스라엘을 방문하지 않은 것은, 미국 행정부가 이란과의 외교나 예멘 내전 중단보다 중동 국가들과의 수익성 높은 거래에 더 집중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조치라고 로이터는 해석했다. 특히 카타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