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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윤 의원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정치검찰과 조희대 법원을 개혁하고 윤석열 내란을 종식할 최고의 적임자"라며 출사표를 던졌다. 이 의원은 이날 출마의 변을 통해 '검찰·법원 개혁 입법 완수'. '내란 청산', '조희대 대법원장 수사 촉구' 등 '민주 회복 3대 과제'를 제시했다.
이 의원은 "내년 9월까지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청·중대범죄수사청을 출범시켜 검찰개혁을 제대로 마무리하겠다"고 했다. 이어 법원 개혁과 관련해서는 "법원행정처를 폐지하고 사법행정위원회를 설치해 제왕적 대법원을 '국민의 사법부'로 바꾸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의원은 기존 특검의 한계를 지적하며 수사 범위를 확대한 새로운 특검 도입을 주장했다. 그는 "3대 특검이 마무리하지 못한 것은 2차 종합특검을 추진해 제대로 밝혀내겠다"고 했다. 이어 "조희대 대법원은 국민이 요구하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는 위헌이라고 거부한다"며 "최고위원이 되면 최우선 과제로 조 대법원장 수사를 강력히 촉구하겠다"고 강조했다.
당내 계파 갈등 우려에 대해서는 '원팀' 정신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님, 정청래 당 대표님과 함께 민주당을 원팀, 대한민국을 빅팀(Big team)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친명(이재명) 대 친청(정청래)' 구도에 대해서도 "그런 프레임은 없다고 본다"며 "당이 원팀으로 가서 내란 세력을 진압하고 개혁 입법을 완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의원은 내년 6월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당원 권한 강화를 역설했다. 그는 "지선 승리를 위해 당원이 동등하게 권리를 누리고 당원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하나로 똘똘 뭉친 '당원주권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이는 최근 당 중앙위원회에서 부결된 '1인 1표제' 도입 등 당원권 강화 움직임에 힘을 싣고자 하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