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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A 투어는 14일 "2025시즌 올해의 샷에 무호바가 2월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 4강에서 클라라 타우손(12위·덴마크)을 상대로 날린 로빙 샷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무호바는 해당 경기에서 타우손의 샷을 따라가 뒤를 돌며 공을 다리 사이로 높이 쳐올리는 고난도 샷을 구사해 득점했다. 이 장면은 앞서 지난 2월 '이달의 샷'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당시 경기에선 타우손이 이겼지만, 무호바는 올해 WTA 투어에서 가장 멋있는 장면을 기록으로 남겼다.
WTA 투어는 2013년부터 올해의 샷을 선정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중국의 정친원이 올해의 샷을 수상했다. 앞서 아그니에슈카 라드반스카(은퇴·폴란드)는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 연속 '올해의 샷'의 주인공이 됐다. 시모나 할레프(은퇴·루마니아)와 이가 시비옹테크(2위·폴란드)이 각각 두 차례 올해의 샷을 만들어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