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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산업디자인 전람회’ 대상에 시각디자인 분야 박선우 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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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봉현 기자

승인 : 2025. 12. 14. 15:37

3개 분야 247점 출품…수상작 160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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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회 경북 산업디자인 전람회'의 대상작인 박선우씨의 'FAMUS'. / 경북도.
경북도가 '제56회 경북 산업디자인 전람회'의 대상작은 박선우씨(동국대학교 WISE)의 'FAMUS'가 최종 선정됐다.

14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도가 주최하고 대구경북공예협동조합이 주관하는 '제56회 경상북도 산업디자인 전람회'가 지난 12일 구미시 새마을운동 테마공원에서 개막됐다.

이번 전람회에는 시각디자인, 공예디자인, 제품 및 환경디자인 등 3개 분야에서 247점(시각디자인 170, 공예디자인 39, 제품 및 환경디자인 38점)이 출품됐다.

심사위원단은 활용 가능성, 디자인, 아이디어, 제작 및 기술 수준을 기준으로 수상작 160점을 선정했다.

대상에는 박선우씨의 시각디자인 분야 작품인 'FAMUS'가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산업통상부 장관상과 상금 300만원이 지급된다.

박씨의 작품은 디지털 시대에 심화하는 자연 단절과 정서적 피로라는 사회적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석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Farm in Home'이라는 개념으로 누구나 일상에서 자연과 교감할 수 있도록 한 설계와, 씨앗 성장의 과정에서 얻는 정서 회복·성취감·마음 챙김 효과를 디자인적으로 풀어낸 혁신성이 주목받았다.

경북도지사상에는 16명(금상 3, 은상 3, 동상 5, 장려상 5명)이 선정됐다.

이 가운데 금상에는 시각디자인 부문 김희숙씨(계명문화대학교)의 '사람잡는 SNS, 사람사는 SNS', 공예디자인 부문 이재호씨(금속공예작가)의 '조선의 멋', 제품 및 환경디자인 부문 김민서씨(계명대학교)의 'Scent Me'가 선정됐다.

특선 및 입선 143점에는 대구경북공예협동조합 이사장상이 주어졌다.

수상작들은 14일까지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3층 전시실에서 전시됐으며, 수상자에 대한 시상은 지난 12일 개최됐다.

김병곤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북도 산업디자인 전람회는 출품작들의 수준이 매년 높아지고 있다"며 "재능있는 예비 디자이너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문봉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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