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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로보틱스, ‘디봇픽스’ CES 2026 혁신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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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25. 12. 12. 09:42

디봇픽스 비전 AI·라이다로 파손 부위 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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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로보틱스 디봇픽스 CES 2026 혁신상 수상 이미지.
대동로보틱스는 HL그룹과 공동 개발 중인 골프 디봇 보수 인공지능(AI) 로봇 디봇픽스가 '국제전자박람회(CES) 2026 혁신상(Innovation Awards)'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HL디앤아이한라가 CES 2026에 출품한 디봇픽스가 로보틱스와 첨단 모빌리티 두 개 부문에서 혁신상에 선정된 것으로 골프장 잔디 관리 작업의 자동화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은 결과다. 대동로보틱스는 HL디앤아이한라, HL만도와 함께 디봇픽스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세 기업은 지난 8월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각 사의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공동 개발을 이어오고 있다.

디봇픽스 개발과 관련해 대동로보틱스는 자사의 농업용 운반로봇 플랫폼을 기반으로 외관 설계와 하드웨어 구조를 담당하고 있다. HL만도는 자율주행·AI 인식 기술을 바탕으로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HL디앤아이한라는 드론 맵핑을 활용한 디봇 위치 파악과 웹 기반 AI 플랫폼 구축을 맡고 있다.

디봇픽스는 골프장에서 플레이 중 발생하는 잔디 파손 부위(디봇)를 비전 AI와 라이다(LiDAR)로 탐지한 뒤 정량 분사 시스템을 활용해 디봇 모래를 투입·복구하는 지능형 자율주행 로봇이다. 대동로보틱스는 디봇픽스 개발을 계기로 농업 중심의 로봇 사업 포트폴리오를 레저·스포츠·공공 인프라 등 실외 서비스 로봇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다.

여준구 대동로보틱스 대표이사는 "디봇 보수 로봇과 같이 다양한 실외 작업에 특화된 지능형 로봇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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