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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4분기 실적 반등·내년 소비 회복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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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승인 : 2025. 12. 11. 08:30

흥국증권은 11일 CJ에 대해 "실적 회복과 자회사 가치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BUY(유지)'와 목표주가 23만원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10일 종가 기준 상승 여력은 27.7%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CJ는 4분기 연결 매출 12조1000억원, 영업이익 6859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9%, 8.9% 성장하며 3분기 부진을 만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CJ올리브영의 수익성 개선과 CJ제일제당·CJ대한통운의 흑자 전환, CGV·프레시웨이 등 주요 자회사 실적 개선이 영업이익 반등의 핵심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내년 이후 소비심리 회복, 실질임금 상승, 방한 외국인 증가 등으로 내수 소비 환경이 개선되면 CJ의 전 사업 부문에서 실적 호전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2026년 연결 매출 48조3000억원, 영업이익 2조8000억원으로 각각 6.6%, 12.4%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박종렬 연구원은 "상장 자회사 가치가 일부 하락해 목표가를 유지했지만, NAV 대비 41% 할인된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은 여전히 높다"며 "CJ가 추진 중인 4대 사업 중심 성장 전략에 맞춰 기업가치 제고와 주주환원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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