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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망우청소년단기쉼터(여) 청소년들이 남양주 금곡동에 위치한 어룡마을회관에 직접 만든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서울시 중랑구에 위치한 시립망우청소년단기쉼터(여)는 쉼터 내 공예창작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직접 만든 부채와 카드지갑을 남양주시 금곡동 소재 어룡마을회관에 기부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만든 물품을 어르신들께 전달함으로써 이타심과 책임감을 함양하고, 청소년기의 건강한 사회화 형성에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참여 청소년들은 기부 대상 어르신의 간단한 정보를 전달받아, 받는 분을 떠올리며 정성껏 부채와 카드지갑을 제작했다.
기부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제작 과정 중 어르신들께서 기뻐하실 모습을 상상하니 스스로도 행복한 기분이 들었다”며, “누군가를 위해 무언가를 만든다는 경험이 특별했고, 이번 활동이 나눔의 가치에 대해 생각해보는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립망우청소년단기쉼터(여)는 2014년, 사단법인 삼동청소년회가 서울특별시로부터 위탁 받아 운영하고 있는 기관이다. 다양한 위험에 노출된 가정 밖 청소년들을 조기에 발굴해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하고, 심리·정서 상담 지원 및 의식주 지원, 사례관리를 통한 연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가정과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대상은 9~24세 여성 청소년이며, 정원은 20명으로 최장 9개월까지 이용할 수 있다. 입소를 희망하는 여성 청소년은 쉼터 대표번호를 통해 연락하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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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립망우청소년단기쉼터 청소년이 어르신께 직접 만든 부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