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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 대통령은 다가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면담에 기대감을 표하면서 "차분한 가운데 조선 협력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 성과를 거두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전했다.
이 대통령은 "한·미동맹은 혈맹으로서 앞으로도 안보뿐만 아니라, 경제·첨단 과학기술을 포함한 제반 분야에서 '미래형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시켜 나가고자 한다"며 "이를 추진해 나가는 과정에서 미 의회가 핵심적인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방한 의원단은 철통같은 한·미동맹에 대한 미 의회의 지지는 초당적이라는 점을 재확인했다.
방한 의원단은 "급변하는 국제정세에 대응하기 위해 인도-태평양 지역 내 핵심 동맹국인 한국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이어 "특히 대통령께서 일본을 먼저 방문하기로 한 것은 한·일관계와 한·미·일 협력을 더욱 강화시켜 나가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며, 국제무대에서 한국의 높은 위상과 역할을 더욱 강화시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 의원단은 "미국에서도 세계 경제 강국이자 첨단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한국과의 협력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들이 도출될 수 있도록 미 의회 차원에서도 필요한 역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양측은 한반도 및 역내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굳건한 한·미동맹과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대화와 관여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태미 덕워스(일리노이, 재선) 상원의원은 헬기조종사로 이라크전에 참전했고 폭발로 두다리 잃었다. 앤디 킴(뉴저지, 초선) 상원의원은 첫 한국계 미국 상원의원이다. 두 의원 모두 민주당 소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