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익산시·코스트코, 토지주와 계약서에 도장 ‘쿡’…본격 행정절차 돌입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api1.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813010006345

글자크기

닫기

익산 박윤근 기자

승인 : 2025. 08. 13. 11:15

호남 1호 코스트코 유치 확정
생활 인구 증가로 지역 활력 기대
dfgdgdgdfg
정헌율 익산시장은 13일 기자 간담회를 열고 수년 간의 설득과 협의, 난관을 넘어 익산이 '호남 1호' 코스트코 유치를 확정했다고 밝히고 있다./익산시
거대한 세계 유통기업 코스트코가 드디어 호남 땅 전북 익산에 자리 잡는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13일 기자 간담회를 열고 수년 간의 설득과 협의, 난관을 넘어 익산이 '호남 1호' 코스트코 유치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 시장은 "입점 예정지역은 그동안 코스트코가 추진해 온 방식과 달리 상업 기반 시설이 없는 곳이어서 미국 본사를 이해시키고 설득하는 지난한 작업이 예상보다 길게 이뤄졌다. 하지만 마침내 수년 간의 설득과 협의, 난관을 넘어 익산이 '호남 1호' 코스트코 유치를 확정해 본격 행정절차에 돌입하게 됐다"고 그간의 소회를 피력했다.

이에 정 시장은 "이들 토지주와 코스트코간 계약이 성사되면서 조만간 코스트코가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전북자치도 주관 교통영향평가가 진행되고 실제 심의까지는 통상 한 달이 좀 넘는 40여 일이 걸릴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후 코스트코 측은 시와 함께 대규모점포 등록 절차를 진행하고, 시는 △건축심의 △건축허가 △착공신고 등의 행정적 절차를 몇 달 내에 최대한 빠르게 진행할 방침이다.

이와 동시에 시는 코스트코 개점 이전에 '유통기업상생발전협의회'를 통해, 소상공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지역 농·특산물 납품 확대, 교통 혼잡 완화 대책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코스트코 익산점이 들어설 왕궁면은 호남고속도로 익산나들목과 1번 국도가 인접해 있는 완주·논산·전주·김제·군산 등과 함께 '코스트코 생활권'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토대로 시는 지역 생활 인구가 늘어나면서 코스트코와 인근 관광지를 중심으로 새로운 상권이 생겨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익산점 개점을 통해 직접적으로는 200여 개의 정규직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규 고용으로 발생하는 임금 총액은 연간 7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박윤근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