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원량은 지난해 90만 개보다 50% 늘었으며, 축제 기간 발생하는 플라스틱과 종이 폐기물 절감이 기대된다.
13일 시에 따르면 0시 축제는 대전 원도심에서 밤 12시까지 공연과 먹거리, 체험이 결합된 대표 행사다. 시는 환경과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축제를 목표로 야간 먹거리 소비에도 폐기물이 최소화되도록 다회용기 정책을 강화했다.
중앙시장 먹거리존과 목척교 옆 건맥먹거리존에는 다회용기 회수센터가 운영되고 주요 지점마다 회수함이 설치됐다. 시민들은 식사 후 남은 음식과 다회용기를 직접 분리 배출하는 모습이 자리 잡고 있다.
목척교 인근 홍보부스에서는 매일 오후 4시부터 '8월의 제로웨이스트 트리 만들기'가 열린다. 참가자는 1회용품 줄이기 다짐 스티커를 트리에 붙이고 대전 마스코트 꿈돌이가 그려진 꿈씨 다회용컵을 무료로 받아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다회용기 확대와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0시 축제가 환경과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축제가 됐다"며 "다른 축제와 일상으로 다회용기 문화를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지난 11일 기준 다회용기 사용량은 약 59만 개, 제로웨이스트 트리 참여 인원은 4000명이며 축제 전체 기간에는 각각 135만 개, 8000명을 기록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