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숙성·저장 기능 강화…삼성전자 ‘비스포크 AI’ 김치냉장고 신제품 출시

비스포크 AI 김치플러스 키친핏 맥스
빌트인 디자인 적용·용량 강화
편의성도 업그레이드

'비스포크 AI 김치플러스 키친핏 맥스' 김치냉장고 라이프스타일 이미지./삼성전자

삼성전자가 '키친핏 맥스' 디자인과 강화된 김치 숙성·저장 기능을 갖춘 '비스포크 AI 김치플러스 키친핏 맥스' 김치냉장고 신제품을 출시한다.

1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제품은 냉장고와 가구장 사이 좌우 4mm 간격만 있으면 빌트인처럼 설치할 수 있는 '키친핏 맥스' 디자인이 적용돼 문을 108도까지 열어도 가구에 닿지 않으며 약 1000L 대용량으로 다양한 식재료를 넉넉하게 보관할 수 있다. 일반 냉장고와 나란히 배치하면 하나의 제품처럼 깔끔한 주방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김치 맛을 좌우하는 류코노스톡 유산균 생장을 돕는 '유산균 아삭 숙성' 기능을 새롭게 적용했다. 최적 온도에 빠르게 도달해 유지함으로써 표준 보관 모드 대비 최대 118배 많은 유산균을 생성해 시원하고 달콤한 맛과 톡 쏘는 탄산감을 극대화하며 아삭함은 최대 5.7배 오래 유지한다.

편의성도 강화돼 '오토 오픈 도어'와 빅스비 음성 인식 기능을 탑재, 센서를 가볍게 터치하거나 "김치 냉장고 문 열어줘"라고 말하면 양손이 자유롭지 않아도 문을 열 수 있으며 음성으로 모드 변경과 상태 확인도 가능하다.

여기에 육류·과일 숙성이 가능한 '맞춤숙성실', 김치 냄새를 최대 75% 줄이는 '냄새케어 안심 김치통', 사용 패턴을 분석해 온도 상승을 최소화하는 'AI 정온 모드', 외부 공기를 차단하고 온도 변화를 줄이는 '메탈쿨링' 등 기존 차별화 기능도 그대로 적용됐다.

'비스포크 AI 김치플러스 키친핏 맥스'는 클린 화이트, 에센셜 베이지 등 7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258만365만원이다. 프리스탠딩 타입(487ℓ586ℓ) 제품도 8월 중 출시되며 가격은 255만~441만원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31일까지 삼성닷컴 구매 고객에게 30만원 상당 혜택을 제공하고 9월 30일까지 후기 작성 고객에게는 30만원 상당 밀폐 용기를 증정한다. 또한 주요 기능 이미지를 SNS에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문종승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비스포크 AI 김치플러스 키친핏 맥스는 2019년 처음 선보인 키친핏 기술을 한층 더 진화시켜 완벽한 빌트인 가전 인테리어를 완성시킬 수 있도록 했다"면서"앞으로도 제품 성능과 디자인, 사용성까지 고객 맞춤형 혁신 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