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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12일 고령 대가야문화누리 가야금홀에서 수출 실무자와 농가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홍콩 바이어로부터 '홍콩시장에서 경북 딸기 수요와 유망성'에 대한 특강을 들고 딸기 육묘장 현장을 방문해 수출형 품종 생산모델을 둘러봤다.
이어 현장 중심의 교육을 위해 경기농업마이스터대학 신현구 교수의 '금실·아리향 수출 품종 재배 기술' 특강을 들어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13일에는 홍콩 바이어들이 의성, 김천, 경산에 있는 고구마·포도·복숭아 주산지와 경북통상의 저온저장시설을 방문하는 신선 농산물 산지 투어를 통해 경북 농산물의 우수한 품질과 체계적인 생산 여건을 직접 살펴본다.
경북도는 이번 행사에 홍콩 농식품 수입업체와 제휴사 바이어를 초청, 세계 수출 시장에서 경북 딸기와 신선 농산물의 경쟁력을 알리고, 수출 확대를 위한 협력 기반을 다지는 기회로 만들 예정이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도내 딸기 수출 농가의 재배 기술과 품질관리 역량을 키우고 바이어와의 신뢰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수출 모델을 구축해 세계 시장 확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