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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 상수도원인자부담금 역사상 최고액수규모다.
천안시는 현재 인허가 진행 중인 3곳 사업장과도 인허가를 완료하는 대로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협약 총액 중 1007억 원은 해당 15개 사업의 용수공급을 위한 기반시설 사업비로 사용된다. 시는 내년부터 설계에 착수해 오는 2030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처음으로 상수도원인자부담금 분납제도를 도입해 사업시행자의 부담을 완화했다.
이에 따라 사업장별로 전체 부담금의 10%만 우선 부과하고 나머지는 용수공급 기반시설공사 착공 전인 내년까지 납부하면 된다.
김웅 시 맑은물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시의 상수도원인자부담금 역사상 최대 규모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분납제도 시행으로 사업시행자의 부담은 줄이고, 확보된 재원을 통해 안정적인 용수공급기반을 조성해 시민의 생활 편익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