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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한반도 공고한 평화, 트럼프 리더십 중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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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5. 08. 01. 16:49

악수하는 정동영 장관과 조셉 윤 주한미국대사대리<YONHAP NO-3254>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조셉 윤 주한미국대사대리를 접견하며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조셉 윤 주한미국대사대리를 접견했다.

정 장관은 윤 대사대리를 만나 "올해로 광복 80주년이면서 분단 80년"이라며 "한반도에서 불안정한 평화를 아주 공고한 평화로 가는 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리더십과 시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이날 "전쟁과 갈등이 아니라 평화와 공존, 안정을 추구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노력에 대해 경의를 표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리더십에 큰 기대를 건다"고 말했다.

윤 대사대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한반도에 대해 관심을 아주 많이 갖는 건 확실하다"며 "북한하고 시작한 프로젝트가 아직 안 끝나서 다시 뭘 할까 그런 생각이 많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윤 대사대리에게 "한미 관계가 어려운 시기 내란 상태 속에서 자칫 취약해질 수 있는 어려운 환경이었는데 상황관리를 잘 해주셨다"며 "한미관계가 흔들림 없이 지속될 수 있도록 역할 해주신 데 대해 대단히 감사하게 생각한다"고도 말했다.

한편 윤 대사대리는 이날 한미연합연습 을지자유의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조정·연기 논의와 관련해 "아직 아무 얘기 없었다"고 답했다. 우리 정부는 UFS 중 야외기동훈련 일부 일정을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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