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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사망·실종자 28명 집계… 응급복구율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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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5. 07. 22. 08:37

사망 19명, 실종 9명 집계
대피 주민 총 1만4000여명
학교 강당에 마련된 대피소
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이재민이 지난 21일 오전 충남 예산군 삽교읍 삽교중학교에 마련된 대피소에 머무르고 있다. /연합
지난 16∼20일 내린 폭우로 총 28명의 사망·실종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행정안전부 '국민안전관리일일상황' 22일 보고에 따르면 이번 집중호우에 따른 인명피해는 사망 19명, 실종 9명 등 총 28명으로 잠정 파악됐다. 전날 오전 6시 기준보다 사망자는 1명 늘었다.

지역별 사망자수는 경남 산청이 10명으로 가장 많았다. 가평 3명·포천 1명·오산 1명 등 경기에선 5명이 사망했다.광주 1명, 서산 2명·당진 1명 등 충남 3명으로 집계됐다.

실종자 수는 광주에서 1명, 가평 4명, 산청 4명이다.

폭우가 끝나면서 피해 지역에서의 복구 작업도 한창이다. 현재까지 응급복구율은 44.0%다. 주택 침수·파손, 도로·교량 파손 등 시설 피해 6752건 중 2976건이 복구됐다. 나머지 3776건은 여전히 복구 중이다.

이번 폭우로 집을 떠나 대피한 주민은 총 1만4000여명이다. 이 가운데 12개 시도·1282세대(2549명)는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이재민을 위한 심리 응급지원도 시행됐다. 심리적 응급처치 349건, 심리상담 427건이 이뤄졌다.

피해 주민을 돕기 위한 구호 물품도 제공됐다. 응급·취사·일시구호세트 4429개, 모포·담요 2309매, 임시대피소 990동, 생필품 8만2097점 등이 제공됐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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