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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후보자는 구연희 교육부 대변인을 통해 "인사권자의 의견을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논문 중복 게재, 제자 논문 표절, 자녀 조기유학 등 각종 논란이 지속된 이 전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전날 전격 철회했다.
이날 교육부가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이 전 후보자는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 여전히 전면 부인했다. 범학계 국민검증단에서 제기한 의혹에 대해서도 이 전 후보자의 논문이 표절 의혹이 있는 다른 2개의 학술 논문보다 먼저 나왔으며 '논문 쪼깨기' 의혹이 있는 두 논문의 실험도 환경은 같지만 결과가 달라 별도의 논문이라고 했다.
교육부는 이 전 후보자 낙마로 서울대 10개 만들기 동력이 떨어지는 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구연희 교육부 대변인 "이 전 후보자가 서울대 10개 만들기 전문가일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장관이 오더라도 마찬가지로 전문가 의견을 들어 정책적으로 추진하는 것"이라며 "동력이 떨어진다고 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