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상품권 중 선택 지급…차상위·농어촌 주민 추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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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21일 오전 9시부터 소비쿠폰 지급 신청을 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신청자에게는 1인당 기본 15만원이 지급되며, 기초생활수급자는 40만원,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은 3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비수도권 주민에게는 3만원,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거주자에게는 5만원이 추가로 지급된다. 지원 금액은 중복 적용된다.
지급 수단은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소비쿠폰 사용 기한은 11월 30일까지며, 지역사랑상품권은 해당 지자체 가맹점, 카드 및 선불카드는 연 매출 30억원 이하의 일부 업종을 제외한 소상공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은 카드사 홈페이지·앱이나 케이뱅크·카카오뱅크·토스 등 간편결제 앱, 지자체 지역상품권 누리집 등을 통해 24시간 가능하다. 다만 시스템 점검 시간은 제외된다. 오프라인 신청은 카드 연계 은행 창구나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접수할 수 있다. 카드사나 지자체에 따라 일부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신청 첫 주(7월 21일~25일)에는 시스템 혼잡 방지를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가 적용된다. 예를 들어 출생연도 끝자리가 1·6인 경우 월요일, 2·7은 화요일에 신청 가능하다. 온라인 신청은 주말에도 가능하지만, 오프라인은 평일에만 운영된다.
김민재 행안부 차관은 "소비쿠폰은 국민생활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촘촘한 지원책"이라며 "한 분도 빠짐없이 지급받을 수 있도록 철저히 챙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