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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빌보드200 8위…K-팝 애니메이션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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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혜 기자

승인 : 2025. 06. 30. 08:27

스포티파이 글로벌 차트 상위권…'골든' '유어 아이돌' 강세
트와이스 정연·지효·채영 참여곡 포함…올해 최고 OST 성적
케이팝데몬헌터스
'케이팝데몬헌터스'/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가 글로벌 흥행을 이어가는 가운데 오리지널 사운드트랙 역시 이례적인 성과를 거두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29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에 따르면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OST 앨범이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8위로 데뷔했다.

이는 앨범 유닛 기준 3만1000장을 기록한 성적으로 실물 앨범 판매 3000장, 스트리밍 환산 수치(SEA) 2만7000장, 다운로드 환산 수치(TEA) 1000장을 합산한 결과다. 올해 공개된 사운드트랙 가운데 가장 높은 첫 진입 순위로 첫 '톱10' 진입이라는 점에서도 의미 있는 기록이다.

앨범에는 극 중 등장하는 가상의 K-팝 걸그룹 헌트릭스와 사자 보이즈의 곡들이 수록됐다. '테이크 다운' '골든' '소다 팝' 등이 대표곡이다. 특히 '테이크 다운'은 트와이스 정연·지효·채영이 참여한 버전이 함께 실리며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음원 성적도 눈에 띈다.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의 '데일리 톱 송 글로벌' 차트(28일 기준)에서는 '골든'이 7위, '유어 아이돌'이 11위, '소다 팝'이 17위에 오르는 등 수록곡 다수가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트와이스 버전의 '테이크 다운'도 100위로 차트 진입에 성공했다.

같은 날 발표된 '데일리 톱 송 미국' 차트에서도 '유어 아이돌'이 6위, '골든'이 8위, '소다 팝'이 29위를 기록하며 미국 내 반응도 뜨겁게 이어졌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K-팝 슈퍼스타 루미·미라·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영웅으로 활약한다는 설정의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K-팝과 오컬트 액션 장르를 결합한 독특한 세계관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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