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한달간 모집…동주민센터서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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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7월 한달간 주거취약가구에 최대 250만원의 집수리 비용을 지원하는 '희망의 집수리' 하반기 사업에 참여할 350가구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기준중위소득 60% 이하의 자가 또는 임차가구다. 이 중 반지하에 거주하거나 자치구에서 긴급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가구 등은 우선 선정된다. 신청은 동주민센터를 통해 하면 된다.
자가일 경우 현재 해당 주택에 거주 중이어야 하며, 기준중위소득 48% 이하인 가구는 수선유지급여 지급 대상이므로 지원하지 않는다. 고시원 등 준주택이나 무허가 건물 등도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항목은 도배·장판·창호부터 차수판·화재·경보기 등 안전시설 설치까지 18종이다.
선정된 가구는 9월부터 순차적으로 집수리에 들어간다. 시는 공사 완료 후 11월부터 수혜 가구를 대상으로 품질 점검과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내년도 사업 품질 개선에 반영할 계획이다.
최진석 주택실장은 "앞으로도 주거 취약가구의 안전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