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여사 측 "정당 소환 요청 성실히 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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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사는 이날 오후 4시 서울아산병원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휠체어를 탄 채로 퇴원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동행하며 휠체어를 미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김 여사는 우울증 등의 증상으로 외래 진료를 받은 뒤 증세가 심해지자 지난 16일 병원에 입원했다.
김 여사의 변호인인 최지우 변호사는 "당분간 집에서 치료를 이어갈 예정"이라며 "특검팀의 법규에 따른 정당한 소환 요청에는 성실히 응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검에 비공개 소환 요청을 했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며 "특검에서 소환 요청이 올 경우 일시와 장소 등을 협의해 응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 여사는 지난 4월 11일 한남동 관저를 퇴거한 이후 대선 투표일인 지난 3일을 제외하고 자택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에서 칩거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