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26일 헌법재판소장(헌법재판관 겸직) 후보자에 김상환(59) 전 대법관을,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오영준(56)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각각 지명했다. 국세청장 후보자에는 임광현(56)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발탁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인선 내용을 발표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인선에 대해 "우리 국민이 만든 위대한 '빛의 혁명'은 오직 헌법정신 근거한 것이고, 이제 더 좋은 헌법해석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변화를 바라는 국민의 희망이 우리 헌법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강 비서실장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