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자동차산업 수출 생산유발액은 2365억 달러로, 주요 수출 품목 중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그런 차 산업을 이끄는 건 역시 현대차그룹이다. 기업데이터연구소인 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내 기업 중 현대차그룹(9개사)의 경제기여액은 359조4384억원에 달해 가장 많았다. 현대차그룹의 비중은 지난해 기준 100대 기업 전체 경제기여액 중 22.3%로, 전년 대비 더 높아졌다.
완성차뿐 아니라 부품까지 수직계열화해 대규모 일자리를 만들고 협력사 대금, 임직원 급여, 정부 세금과 주주배당 등 그 성과가 경제 전반에 확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경제기여액은 기업이 경영활동으로 만들어내는 경제적 가치를 모두 더한 것으로, 한 기업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과 파급효과를 살펴볼 수 있는 평가 지표로 거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