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공동창립자 영입은 무산
저커버그, 올해 88조원 투자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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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저널(WSJ)은 25일(현지시간) 메타가 스위스 취리히 오픈AI 사무실에서 근무한 루카스 바이어, 알렉산더 콜레스니코프, 샤오화 자이를 채용했다고 관계자의 말을 빌려 보도했다.
오픈AI의 AI 사업부인 구글 딥마인드에서 일해 온 세 연구원은 지난해 말 취리히에 오픈AI 사무실을 설립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4월 AI 최신 모델 출시에 실패한 후 인재 채용에 집중해 왔다. 어떤 연구원에게는 계약금 1억 달러(약 1357억원)를 제안하는 등 적극적으로 인재 모시기에 힘썼다.
메타는 최근 AI 스타트업 스케일AI에 140억 달러(약 19조원)를 투자하면서 해당 회사 설립자인 알렉산드르 왕 CEO를 영입해 새로운 조직을 이끌게 했다.
오픈AI 공동 창립자인 일리야 수츠케버와 존 슐먼까지 스카웃하려고 했지만 성사시키진 못했다.
메타는 구글, 오픈AI, 앤트로픽 등과 세계 AI 기술 개발 분야에서 경쟁하고 있으나 이렇다 할 성과를 내놓지 못하고 있다.
저커버그 CEO는 올해 AI 개발과 관련해 최대 650억 달러(약 88조1000억원)의 자본을 지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