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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오픈AI 연구원 3명 영입…인재 모시기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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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민 기자

승인 : 2025. 06. 26. 16:05

AI 신모델 실패 후 인재 충원 집중
오픈AI 공동창립자 영입은 무산
저커버그, 올해 88조원 투자 계획
Meta AI Copyright <YONHAP NO-2954> (AP)
크리스 콕스 메타 최고제품책임자(CPO)가 지난 4월 2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멘로 파크에서 열린 인공지능(AI) 개발자 콘퍼런스 '라마콘 2025'에서 연설하고 있다./AP 연합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가 인공지능(AI) 분야 경쟁사인 오픈AI의 연구원 3명을 영입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5일(현지시간) 메타가 스위스 취리히 오픈AI 사무실에서 근무한 루카스 바이어, 알렉산더 콜레스니코프, 샤오화 자이를 채용했다고 관계자의 말을 빌려 보도했다.

오픈AI의 AI 사업부인 구글 딥마인드에서 일해 온 세 연구원은 지난해 말 취리히에 오픈AI 사무실을 설립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4월 AI 최신 모델 출시에 실패한 후 인재 채용에 집중해 왔다. 어떤 연구원에게는 계약금 1억 달러(약 1357억원)를 제안하는 등 적극적으로 인재 모시기에 힘썼다.

메타는 최근 AI 스타트업 스케일AI에 140억 달러(약 19조원)를 투자하면서 해당 회사 설립자인 알렉산드르 왕 CEO를 영입해 새로운 조직을 이끌게 했다.

오픈AI 공동 창립자인 일리야 수츠케버와 존 슐먼까지 스카웃하려고 했지만 성사시키진 못했다.

메타는 구글, 오픈AI, 앤트로픽 등과 세계 AI 기술 개발 분야에서 경쟁하고 있으나 이렇다 할 성과를 내놓지 못하고 있다.

저커버그 CEO는 올해 AI 개발과 관련해 최대 650억 달러(약 88조1000억원)의 자본을 지출할 계획이다.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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