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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진흥위원회가 26일 발표한 '2025년 5월 영화산업 결산' 자료에 따르면 5월 외화 관객 수는 853만명으로 집계됐다. 4월보다 56.9%(310만명) 증가한 수치로, 지난 1~3월과 비교해도 최다였다. 또 매출액 역시 전월에 비해 61.2%(313억원) 늘어난 825억원을 기록해 연중 최고치로 집계됐다.
지난 달 17일 개봉한 '미션 임파서블…'은 25일까지 332만명을 동원해, 5월 한달동안 국내외 작품 통틀어 가장 많은 관객들이 관람한 영화가 됐다.
영화진흥위원회는 "'미션 임파서블…'이 흥행에 성공하고 4월 개봉작인 '마인크래프트 무비'가 5월에도 흥행세를 이어가며 외화의 선전을 견인했다"고 5월 영화 시장을 분석했다.
한편 한국 영화는 관객 수와 매출액이 동반 하락했다. 별다른 흥행작이 없었던 탓으로, 관객 수와 매출액이 379만명과 325억원에 그쳤다. 이 같은 수치는 '범죄도시4'가 개봉했던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