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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33% 상승한 154.3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인공시능에 대한 시장 기대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장의 신기술 발표 등이 주가를 밀어올렸다.
엔비디아 주가가 종가기준으로 150달러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장중에는 154.45달러까지 치솟으면서 지난 1월 7일 기록한 최고가(153.13달러)를 갈아치웠다.
주가가 오르면서 시가총액도 3조7630달러로 불어나 뉴욕 증시 시총 1위를 다시 탈환했다.
엔비디아는 지난 1월 주가가 최고치를 찍은 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전쟁,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의 저가형 AI모델 출시 등으로 주가가 대폭 하락했다.
지난달 말 1분기 실적 발표 이후부터는 주가가 14% 이상 오르면서 다시 상승하고 있다.
AI칩 수요 증가가 예상되면서 루프 캐피털은 엔비디아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아난다 바루아 루프 캐피털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 목표주가를 175달러에서 250달러로 높였다. 바루아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는 필수 기술 분야에서 독점 기업이며 가격 결정력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