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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핵시설 타격에 즉각 보복…탄도 미사일 30여발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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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민 기자

승인 : 2025. 06. 22. 16:02

이란 외무 "영원한 결과 초래할 것"
Israel Iran Mideast Wars <YONHAP NO-3524> (AP)
22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구조대원들과 소방관들이 이란으로부터 미사일 공격을 받아 무너진 건물을 조사하고 있다./AP 연합
미국이 이란의 핵 시설 3곳을 타격한 지 몇 시간 만에 이란이 보복에 나섰다. 22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영토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다.

이스라엘군 이날 성명을 통해 "방금 이란이 이스라엘 영토를 향해 발사한 미사일을 확인했다"며 "위협을 차단하기 위한 방어 시스템이 작동 중"이라고 발표했다고 CNN 등이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텔아비브 곳곳에서 폭발음이 들린다"고 알렸다.

인도 매체 CNN-뉴스18에 따르면 이란 국영 언론은 이스라엘 일부 지역에서 경보음이 울리는 가운데 이란의 탄도 미사일 30발 이상이 발사됐다고 보도했다.

당시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는 폭발음이 들렸다. 이스라엘군은 미사일을 요격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이란은 22일 새벽 미군이 이란의 포르도, 이스파한, 나탄즈 등에 있는 주요 핵 시설을 공습한 것을 확인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은 이날 X(옛 트위터)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인 미국이 이란의 평화적 핵 시설을 공격함으로써 유엔 헌장, 국제법, 핵확산금지조약(NPT)을 심각하게 위반했다"며 "오늘 아침의 사건은 터무니없고 영원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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