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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이 안보실 1, 2, 3차장과 AI미래기획수석을 임명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강 실장은 이번 대통령실 외교안보 라인의 인선이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를 관철시킬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김현종 1차장에 대해선 "국방부 미국 정책과 육군본부 정책실장, 군 정책분야의 경험이 풍부한 인물"이라며 "안보 역량 강화는 물론 우리 군의 개혁을 이끌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임웅순 2차장에 대해서는 "풍부한 대미 외교 경험이 있으며 현재 주캐나다 대사로 현지에서 G7을 대비하고 있다"면서 "그 어느 때보다 외교 협상의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국익 중심 실용외교를 관철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강 실장은 "오현주 3차장은 최초의 여성 주교황청 대사"라며 "외교부 개발협력국장, 유엔 중앙긴급대응기금 자문위원 등을 역임하는 등 다양한 경험을 지니고 있다. 경쟁하는 세계각국이 경제안보 분야에서 경쟁하는 가운데 국익 극대화를 위한 경제안보 전략 수립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에 대해 "AI의 주권을 강조한 소버린 AI을 앞장서 제안하고 이끌고 있는 인사"라며 "국가가 기업을 지원하고 기업은 성과를 공유하는 AI 선순환 성장전략을 강조한 AI 전문가"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강 실장은 "G7 정상회의를 하루 앞두고 대통령실의 안보실 구성이 완료됐다"면서 "이 대통령은 G7을 계기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정상외교, 경제통상 협상의 복원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한편 대통령실 관계자는 장관 추가 인선과 관련해 "오는 16일까지 국민추천을 받아야 한다"며 "이 대통령이 G7순방 이후 집중적으로 내각 인선에 들어갈 것이고, 내각 인선 발표가 조만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