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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첫 국무회의서 “국민 고생 시간 줄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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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재 기자

승인 : 2025. 06. 05. 11:20

국무위원들에게 “권한과 책임 소홀하지 말라”
‘공직기강’ 다잡으며 “최선 다해달라” 당부
국무회의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체제 정비가 명확하게 되기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데, 그 시간 동안도 국민은 어려운 상황에서 고생을 하신다. 최대한 그 시간을 줄이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참석한 국무위원들에게 "우리는 다 국민에게 위임받은 업무를 하는 대리인"이라며 "우리 국민에게 위임받은 일을 하는 거니까 공직에 있는 그 기간만큼은 각자 해야 할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여러분이 헌법기관으로서 법률에 따라서 해야 할 일이 있지 않냐"면서 "지금 현재 상황을 여러분이 각 부처 단위로 가장 잘 아실 것이기 때문에 그 범위 내에서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저도 드릴 말씀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또 "여러분이 가진 권한과 책임은 한순간도 소홀히 할 수 없지 않는가. 최선을 다해달라"고 거듭 말했다.

한편 이날 국무회의에는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과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조태열 외교부 장관, 김영호 통일부 장관, 김석우 법무부 차관, 김선호 국방부 차관,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이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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