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전 비서실장 SNS 공개
턱걸이·태권도 건강 비결로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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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에서 운동 중인 김문수 전 국민의힘 대선 후보,/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페이스북 |
대선 낙선 후 일상으로 돌아간 김문수 전 국민의힘 후보의 운동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김 전 후보의 비서실장을 지냈던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4일 페이스북에 "다시 일상으로 돌아간 열혈청년 김문수. 오늘 아침 집 근처 관악산에 올라 운동 중"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에는 등산복 차림으로 철봉에 매달려 턱걸이를 하고, 커다란 훌라후프를 돌리는 김 전 후보의 모습이 담겼다.
1951년생으로 73세 나이인 김 전 후보는 이번 21대 대선 후보 중 최고령이었다. 그는 평소 매일 관악산에 올라 건강을 다져왔다고 하며, 당 대선후보 경선 당시 "턱걸이 많이 하는 사람을 대통령으로 뽑자"고 말할 정도로 턱걸이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 2월 고용노동부 장관 재임 당시, 지난 달 영남대 유세 현장에서도 턱걸이 실력을 뽐내는 영상이 공개돼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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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4일 새벽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제21대 대통령선거 결과에 대한 승복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송의주 기자 |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 출연했던 김 전 후보는, 홍진경이 "실제로 뵈니 몸이 단단한 느낌이 있다"는 말에 "턱걸이, 태권도를 했다"고 밝히며 "운동권 출신이니까"라고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김 전 후보는 이번 대선에서 득표율 41.15%로, 49.42%를 얻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패배했다. 김 전 후보는 4일 새벽 “국민의 선택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며 패배를 인정하며, "당선되신 이재명 후보님, 축하드립니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 김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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