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정치국 위원도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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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럿이 된 다음부터는 그야말로 승승장구했다. 1989년 49세의 나이 때는 별을 달고 공군제8군의 참모장이 됐다. 이어 1994년에는 공군 참모장으로 승진할 수 있었다. 공군 사령관의 자리는 떼어놓은 당상이라고 해도 좋았다. 실제로도 2007년 예상대로 사령관으로 승진했다.
또 2012년에는 공군 출신으로는 드물게 중앙정치국 위원이 되면서 중앙군사위 부주석으로까지 승진했다. 2023년에는 10여 년 동안 재임했던 자리에서 물러나 은퇴했다. 그는 중국 군부에서는 비교적 청렴했던 장군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는 최근 그와 일부를 제외하고는 상당수의 고위급 장성들이 줄줄이 부패 문제로 인해 낙마한 사실만 봐도 잘 알 수 있다.
그는 그러나 청렴한 것과는 달리 천수를 다 누리지는 못했다. 2일 갑자기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변을 놀라게 한 것이다. 상당수 인터넷 사이트들에서 그의 사망 기사가 클릭수 1위를 기록한 것은 바로 이 때문이 아닌가 보인다. 유해는 베이징의 바바오산(八寶山) 혁명공묘에 안장될 것이 유력시되고 있다.
실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