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 탄 전 대사 "민주주의 작동에 아시아투데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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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문단원으로 모스 탄 전 미 국제형사사법대사, 미국 워싱턴 싱크탱크 안보정책센터(CSP) 선임연구원인 존 밀스 퇴역 미 육군 대령, 한국보수주의연합(KCPAC) 미국 측 대표인 그랜트 뉴셤 주일 미 해병대 전략장교, 브래들리 테이어 시카고대 정치학 박사, 김재학 목사, 이광석 KCPAC 사무총장, 방문단 통역 보좌관 등이 아시아투데이를 찾았다.
아시아투데이에서는 우종순 회장을 비롯해 선상신 부회장, 김종철 전무이사, 김이석 논설실장, 최영재 정치부장, 이지애 국제부장이 방문단을 맞이했고 간담회를 통해 한국의 미디어 환경과 선거 시스템 등에 관해 대화했다.
우 회장은 환영사에서 "모스 탄 전 대사, 존 밀스 전 대령, 김재학 목사를 비롯한 선거 모니터링단 여러분의 아시아투데이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바쁜 일정에도 우리를 찾아준 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어 "여러분은 미국의 외교, 안보, 선거 그리고 인권 분야에서 탁월한 전문성과 풍부한 실무 경험을 갖춘 분들"이라며 "특히 국제형사사법과 인권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지닌 탄 전 대사를 비롯해 백악관, 국방부, 해병대, 학계 등 각계에서 활약해 온 여러분의 깊이 있는 통찰이 오늘 큰 의미와 가치를 더해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 회장은 "한국 또한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민주주의, 인권, 안보 등 공동의 가치를 지키기 위한 여러 도전에 함께 대응하고 있다"며 "이런 시기에 한미 양국 간의 긴밀한 협력과 가치 공유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며 그래서 오늘의 만남이 매우 의미 있는 자리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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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오늘의 대화가 상호 이해와 협력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탄 전 대사는 "초대해줘서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화답한 뒤 "민주주의가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언론이 중요한 부분을 이행한다"며 "지금 한국에서 레거시 미디어에 많은 문제가 있는 가운데 아시아투데이같은 매체가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또 "유권자, 대중이 올바른 정보를 습득하는 데는 민주주의가 큰 역할을 한다"며 "지금 한국은 아시아에서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민주주의 수호의 최전방에 서 있다.
그러면서 "한국에 있는 국민들을 깨우고 교육하고 그들이 올바른 정보를 습득할 수 있도록 기여하는 노고에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지난 25일 한국에 도착한 모니터링단은 다음 달 5일까지 이번 대선 후보들과 면담하고 투표 현장을 살핀 뒤 귀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