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초계기에 대한 비행 중단 조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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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은 이날 긴급 문자공지를 통해 "해군은 승무원 시신 4구를 모두 확인 후 수습 중"이라고 했다.
앞서 해군 사고대책본부 조영상 준장은 이날 오후 사고 현장에서 브리핑을 열고 "현재까지 확인된 민간 인적 피해는 없으며 탑승 승무원 4명 중 2구의 시신을 확인하여 수습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조 준장은 이어 "추가 2명은 수색 중에 있고 수습된 시신은 포항병원으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사고기에 탑승한 승무원은 소령 1명을 포함 모두 4명이다.
해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3분쯤 훈련을 위해 포항기지를 이륙한 P-3 초계기가 원인 미상의 사유로 기지 인근에 추락했다.
해군은 참모차장을 주관으로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해 사고 원인 등을 확인 중이며 해상초계기에 대한 비행 중단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사고기에 블랙박스가 있느냐'는 질문에 조 준장은 "현재 인원들이 수습 중에 있고 그 부분들은 확인한 후에 추후 브리핑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