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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아이온2, 원작 계승하고 발전시킨 아이온의 완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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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파 게임담당 기자

승인 : 2025. 05. 29. 23:34

아이온2 첫 번째 라이브 방송 '아이온투나잇' 진행
아이온투나잇. /아이온2 유튜브
아이온이 원작을 계승하고 발전시킨 완전한 모습으로 다시 태어날 예정이다.

29일 엔씨소프트의 신작 MMORPG ‘아이온2'의 첫 번째 라이브 방송 ‘아이온투나잇’이 진행됐다. 

이번 방송에는 아이온2의 백승욱 개발총괄, 김남준 개발PD, 소인섭 사업실장이 출연해 아이온2의 개발 상황을 공유하고, 게임 핵심 콘텐츠와 실제 게임 플레이 영상을 공개하며 관심을 모았다. 

아이온2는 엔씨소프트 대표 IP ‘아이온’을 정식 계승한 언리얼 엔진5 기반의 신규 MMORPG다. 백승옥 개발 총괄은 아이온2를 단순한 후속작이 아닌 아이온의 '완전판'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전작에서 기술적 한계로 구현하지 못 한 아이디어를 이번 작품에서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 원작 계승의 가치! 더욱 진화한 아이온의 추억

아이온2 맵. /아이온2 유튜브
아이온2 천족 및 마족. /아이온2 유튜브
아이온2는 아이온 세계관으로부터 200년 후를 다룬다. 천마전쟁 끝에 아이온탑이 무너진 이후 몰락한 데바들이 생존하기 위해 싸우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천족과 마족, 용족 등의 종족은 그대로 등장한다. 아이온2에서는 아이온과 달리 천족과 마족을 선과 악으로 구분하려 하지 않았고, 외형도 개선했다. 특히 무섭고 매서운 형태의 마족 디자인을 미형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아이온2 커스터마이징. /아이온2 유튜브
게임 속 지역들도 전작과 이어진다. 맵 규모는 원작의 약 36배이며, 지형과 공간으로 제한되던 비행이 모든 곳에서 가능해진다. 넓어진 땅에는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되어있다. 바다 속에 들어가 수영도 가능하다. 

원작 가장 큰 매력 중 하나였던 커스터마이징도 더욱 고도화됐다. 약 200가지 이상의 영역에서 세밀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서버 구조도 새롭게 바뀐다. 기존 아이온은 한 서버에 천족과 마족이 함께 있었는데, 아이온2는 종족별 서버가 따로 존재한다.

아이온2 클래스 8종. /아이온2 유튜브
아이온2 던전. /아이온2 유튜브
게임 출시 시점 클래스는 총 8종이다. 원작에 등장하는 '검성', '수호성', '살성', '궁성', '정령성', '마도성', '치유성', '호법성'이 그대로 등장한다. 원작의 스킬 콘셉은 살리며 더욱 편하게 스킬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유저들이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1인 던전, 4인 던전, 8인 던전 등 다양한 PvE 던전도 준비하고 있다. 원작에서 등장하는 '불의 신전'도 출시 예정이라고 밝혀 유저들의 향수를 자극했다. 백승욱 개발총괄은 "던전에 많은 노력과 시간을 투자했으니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파티 매칭 시스템도 개선했다. 파티 매칭은 전체 서버 단위로 진행된다. 파티원이 나가면 중간 난입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초보 유저를 위해 이지 모드도 구현했다. 이지 모드에서 초보 유저들은 퀘스트 및 가이드를 통해 배치와 보스 패턴 공략을 공부할 수 있다. 

◆ 자동은 NO! 올수동 '후판정' 전투로 승부
아이온2 후판정 시스템. /아이온2 유튜브
아이온2의 가장 큰 특징은 '후판정' 시스템과 수동전투다. 전작과 달리 전투의 직관성과 현대적인 MMORPG의 전투를 선택했다.

김남준 PD는 "후판정과 논타겟으로 전투의 손맛을 살리려고 했다"며 "자동 전투는 지원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모바일에서도 수동 조작하는 액션 게임이 많은 많은데, 이를 레퍼런스 삼아서 모바일에서도 충분히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개발하겠다"고 덧붙였다.

필드에서 다채로운 미니게임도 즐길 수 있다. 레이싱, 장애물 피하기, 레이저를 피하며 구슬을 모으는 미니 게임이 일부 모습을 드러냈다.

BM에 대해서는 개발이 정비된 뒤 구체화되면 다음 방송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많은 유저들이 궁금해하던 모바일 버전에 대한 설명도 덧붙였다. 김남준 PD는 "아이온2는 높은 퀄리티를 위해 PC 위주로 개발했으며, 이를 모바일에 옮기는 순서로 작업했다"고 전했다. 백승옥 개발 총괄은 "크로스플랫폼은 많은 테스트를 통해 UI를 별도 제작하고,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온2 FGT. /아이온2 유튜브
엔씨는 아이온2 출시 전 먼저 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게임 체험은 6월 28일과 29일 판교 엔씨 R&D센터에서 진행하며, 사전 신청자 중 일부를 선정해 FGT를 실시한다. 신청은 29일부터 6월 12일까지 진행된다.
이윤파 게임담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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