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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건강취약학생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학교 현장에서의 실질적인 지원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학생과 학부모, 교육지원청 담당자, 담당교사, 학교 관리자 등을 대상이다. 총 4회로, 회차별로 각 50명 이상이 참여할 예정이다.
건강취약학생 인식개선 교육은 당뇨병, 희귀질환, 비만 등 건강 문제를 가진 학생들이 차별 없이 평등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이다. 대상별 특성과 필요에 따라 '기본과정'과 '심화과정'으로 구분해 운영된다.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는 건강상태 모니터링 및 응급상황 대응 교육, 담당교사 및 학교관리자에게는 주요 질환의 특성과 학교 내 관리 전략을 중심으로 한 실무 교육이 제공된다. 교육지원청 담당자와 관리자에게는 다양한 질환에 대한 전문적 이해와 현장에서의 효과적인 지원 방법에 대한 교육이 이어진다.
모든 교육 과정은 의사·교수·보건교사 등 관련 분야의 전문가가 직접 강의를 맡아 전문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 체육건강교육과 김동권 과장은 "이번 교육은 건강취약학생에 대한 인식 개선뿐 아니라 학교 구성원들의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건강취약학생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