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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방, 얼굴 인식 기반 AI 로비폰 ‘알파’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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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준 기자

승인 : 2025. 05. 21. 08:49

AI 도어록 ‘헤이븐’에 이어 출시
직방 AI 로비폰
직방이 새로 선보이는 인공지능(AI) 로비폰 '알파'./직방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지난 1월 인공지능(AI) 도어록에 이어 스마트홈 로비폰 알파도 선보인다.

직방은 AI 로비폰 '알파(Alpha, ZH-L70)'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직방이 지난 1월 선보인 AI 도어록 '헤이븐(Haven)'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패스워드리스' 콘셉트의 기기다.

비밀번호 입력이나 카드 태깅 없이 얼굴 인식만으로도 공동 출입문을 여닫을 수 있다.

기존의 숫자 입력식 로비폰은 비밀번호 유출로 인한 보안 문제가 꾸준히 지적돼 왔다. AI 로비폰 알파는 비밀번호용 숫자 키패드를 없애고 AI 생체인증 방식 및 전용 스마트폰 앱 연동 기능 등을 도입해 보안을 강화한 게 특징이다.

특히 AI 얼굴 인식과 음성 인식 기능은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으로 안정성을 확보했다. 공개키 기반 비대칭 암호화(PKI) 기술이 적용돼 개인 정보 유출 위험도 없다.

입주민은 얼굴인식 외에 '직방 스마트홈 앱(애플리케이션)'의 모바일 키태그를 이용해 출입할 수도 있다. 앱에는 원격 문 열기, 영상 통화 등 방문자용 관리 기능도 포함됐다. 방문자가 로비폰에 동과 호수를 말하면 AI가 음성을 인식해 입주민 스마트폰 앱으로 연결하는 형식이다. 방문자의 출입 기간이나 시간을 지정해 QR패스나 임시 비밀번호를 발급할 수도 있다.

설치 단지에 따라 공지사항 열람, 민원 접수, 커뮤니티 시설 예약, 스마트 주차 서비스, 전자투표 등의 기능도 제공되므로, 이용자는 여러 개의 앱을 번갈아 사용할 필요 없이 '직방 스마트홈 앱' 하나로 단지 내 생활에 필요한 기능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직방 스마트홈 앱'은 직방의 AI 도어록과 로비폰 외에도 다양한 스마트 기기와 연동 가능한 AIoT 플랫폼으로 개발됐다. 입주민 개개인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스마트홈 기능을 단계적으로 적용하기 위함이다.

안성우 직방 대표는 "로비폰 알파는 공동주택의 출입 보안 문제를 클라우드 기반의 스마트홈 솔루션으로 해결한 혁신적인 디바이스"라며 "앞으로도 직방은 단지 입주민과 관리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AloT 기반의 스마트홈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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