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한·미 해군, 연합해상훈련 실시…北 특수전 조기 격멸 훈련도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api1.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511010003976

글자크기

닫기

정채현 기자

승인 : 2025. 05. 11. 09:16

지난 8~11일 동해상에서 훈련
연합 수행능력 강화 목적
사진9
한미 해군은 5월 8일부터 11일까지 동해에서 한미 해군의 압도적인 전력으로 적의 해상도발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태세를 확립하고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연합 해상훈련을 실시한 가운데 미 해군 윌리엄로렌스함(DDG, 왼쪽)과 대청함(AOE-Ⅰ, 오른쪽)이 9일 한미 연합 해상기동군수 훈련을 하고 있다. /해군 제공
한국과 미국 해군이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동해상에서 연합 해상훈련을 실시했다.

해군은 이날 "이번 훈련은 한·미 연합 해군의 압도적인 전력으로 적의 해상도발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태세를 확립하고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했다"고 밝혔다.

훈련에는 우리 △이지스구축함 율곡이이함(DDG·7600톤) △수상함과 잠수함 등 함정 10여 척 △P-3 해상초계기 △AW-159·링스(Lynx) 해상작전헬기 △FA-50·KF-16 공군 전투기 등 항공기 10여 대가 참가했다. 미 해군은 이지스구축함 로렌스함(DDG·William P. Lawrence)과 P-8 해상초계기 등이 참가했다.

한·미 해군은 이번 훈련에서 적이 해상, 수중, 공중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도발하는 복합적인 상황을 부여하고, 이에 대해 한·미 연합 및 합동전력이 즉각 격멸하는 절차를 숙달했다.

사진7
한미 해군은 5월 8일부터 11일까지 동해에서 한미 해군의 압도적인 전력으로 적의 해상도발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태세를 확립하고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연합 해상훈련을 실시한 가운데 임병래함(PKG) 장병들이 5월 9일 한미 연합 해상대특수전부대작전(MCSOF) 훈련을 하고 있다. /해군 제공
먼저 이들은 NLL을 남하해 해상으로 침투하는 북한의 특수전 전력을 현장에서 조기에 격멸하는 해상대특수전부대작전(MCSOF) 훈련을 실시했다. 또 수중으로 침투하는 적 잠수함을 탐지·식별·추적·격멸하는 연합 대잠전 훈련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공중으로 침투한 적 무인기 대응훈련, 국지도발 대응훈련, 대량살상무기(WMD) 해양확산차단 훈련, 해상기동군수 훈련 등을 실전적으로 진행하며 전투준비태세를 확립했다.

훈련 지휘관인 류윤상 제1해상전투단장(준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적의 다양한 해상도발 상황에 대비한 연합·합동작전 수행능력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었다"며 "한미 연합 해군의 압도적인 전력으로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강력하게 응징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채현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