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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박현종 전 BHC 회장 ‘공금 유용 혐의’로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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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승인 : 2025. 05. 10.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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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아시아투데이DB
20억원대의 공금 유용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아온 BHC의 박현종 전 회장이 검찰에 넘겨졌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박 전 회장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지난달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박 전 회장이 회사 자금 수십억 원을 개인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보고 지난해 12월 그의 송파구 자택과 BHC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지난 3월 박 전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에서 기각됐다.

박 전 회장은 과거에도 법적 문제를 겪은 바 있다. 2015년 7월 경쟁사인 BBQ의 전·현직 직원 계정으로 내부 전산망에 무단 접속해 영업 비밀을 침해한 혐의(정보통신망법·개인정보보호법 위반)로 기소돼 올해 2월 대법원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확정받았다.

박 전 회장은 BBQ에서 해외사업 부사장으로 근무하다가 2013년 BBQ가 BHC를 사모펀드에 매각한 뒤 BHC로 이직해 회장 자리에 올랐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글로벌고메이서비시스는 경영 쇄신을 이유로 그를 해임했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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