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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함지산 산불 23시간 만에 주불 진화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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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소영 기자

승인 : 2025. 04. 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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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대형 산불 발생 이틀째인 29일 대구 북구 산불 현장에서 산불 진화 헬기가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연합뉴스
산림 당국이 대구 북구 노곡동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에 대한 주불 진화를 23시간 만에 완료했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9일 오후 2시 기준 대구 북구 노곡동 함지산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 주불을 오후 1시께 진화했다.

산림 당국은 이날 일출과 동시에 산불 현장인 조야·노곡동 일대에 진화헬기 53대와 인력 1551명, 장비 205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에 나섰다. 이를 위해 산림청과 대구시, 소방청, 군부대, 경찰청, 기상청 등 유관기관이 협력해 진화 임무를 했으며 산불영향구역은 모두 260㏊로 추정된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주불진화가 마무리됨에 따라 진화작업을 잔불진화 체계로 전환하는 한편, 산림청 헬기 5대를 포함한 총 35대의 진화헬기를 순차로 교차투입, 잔불진화에 나서고 있다.

산림당국은 이번 산불은 자연발화 가능성은 없다고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함지산은 대구시가 지난 1일 지역 주요 산과 함께 입산 통제 행정명령을 내린 곳이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유관기관 자원을 총 동원해 24시간 잔불 진화 및 예찰 감시활동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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